게이머와 함께 만드는 특별한 나눔, ‘히어로즈 유나이트’ 프로젝트 시작

국내 인기 RPG 게임 ‘히어로즈 퀘스트’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 ‘히어로즈 유나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제작진이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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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유나이트’는 게임 속 대표 영웅들을 테마로 한 한정판 굿즈를 제작하고, 해당 굿즈의 판매 수익 전액을 국내 아동 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게임 스트리머, 팬아트 작가, e스포츠 캐스터 등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굿즈 디자인부터 홍보, 판매까지 직접 관여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제작사의 행사가 아니라, 게임 팬들이 주도하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로 확장될 예정이다.

제작되는 굿즈는 티셔츠, 아크릴 스탠드, 포스터, 키링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각각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반영된다. 예를 들어, 일러스트 작가 ‘루나’는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메인 캐릭터 일러스트를 티셔츠 디자인에 담았고, 유명 스트리머 ‘카일’은 게임 속 명대사를 활용한 한정판 머그컵을 기획했다.

프로젝트 준비 과정은 ‘히어로즈 퀘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총 5편의 시리즈 영상으로 공개된다. 첫 방송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굿즈 콘셉트를 확정하는 회의 장면이 담겼다. 유저들은 댓글로 의견을 남겨 굿즈 제작 과정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채택된 아이디어를 제안한 유저에게는 완성된 굿즈 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굿즈 판매는 오는 9월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시작되며, 수익금 전액은 아동 학대 예방 및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게임사 측은 “히어로즈 퀘스트 10년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히어로즈 유나이트’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콘텐츠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유저와 제작진이 함께 만든 나눔의 가치는, 게임 속 모험만큼이나 오래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