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확장 시동 건 넥써쓰, 플랫폼·게임·스테이블코인 삼박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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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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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가 상반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약 9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억 원대 중반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다변화된 게임 라인업이 있다.

넥써쓰는 올해 상반기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x’를 연달아 출시하며 플랫폼의 기술적 기반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로한2, 샤우트!(SHOUT!), 프로젝트 N 등 굵직한 신작들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고, 다양한 장르의 개발사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커뮤니티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는 이미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이용자 풀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이드픽셀즈, 버스8과 같은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창작 환경까지 넓혀, 개발사와 유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행보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다. 넥써쓰는 ‘KRWx’라는 명칭을 BNB체인에 선제 등록하고 상표권까지 출원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하며 실행 속도를 높였으며, 향후 게임 플랫폼 결제와 연계할 가능성도 크다. 재무 전략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50:50 비율로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하며 적극적인 자산 운용 방침을 드러냈다.
장현국 대표는 “플랫폼에 다양한 게임을 온보딩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두 사업 축을 균형 있게 성장시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실적과 전략 발표를 통해 넥써쓰는 단순 게임 퍼블리셔를 넘어, 플랫폼·게임·블록체인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하반기 신작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론칭 시점이 맞물릴 경우, 글로벌 시장 확장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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