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2와 e스포츠 현장, 새로운 전장의 시작
- well-to-do73003
- 8월 11일
- 2분 분량
아이온 2의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플레이어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장비 외형과 의상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캐릭터 개성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저들이 전투 외에도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세밀한 디테일이 반영될 예정이다.

게임 내 공용 상점은 단순한 물품 구매처를 넘어, 편의성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 기능으로 운영된다. 마을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회복 물약, 강화 재료 등을 판매해,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설계는 전투 중에도 플레이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거래소 시스템은 게임 내 재화인 ‘키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키나는 사냥이나 콘텐츠 참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지만, 일반 필드보다는 던전에서 효율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개발진은 작업장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던전 중심의 수급 구조를 도입했으며, 일정 기간 키나 획득량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유료 버프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게임 경제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결정으로 보인다.
다음 아이온 2 방송은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자리에서 모바일 버전과 신규 직업인 호법과 살성이 공개된다. 또한 대규모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유저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김남준 개발PD는 “우리가 준비한 콘텐츠가 유저분들께 제대로 전달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e스포츠 무대에서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전라남도 e스포츠팀 ‘전남 드래곤즈 e스포츠’의 유창호 선수가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FC 모바일 종목에서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이는 전남 드래곤즈 e스포츠가 전국 대회에서 거둔 첫 상위권 진출로, 팀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다.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16개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지역 간의 자존심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유망 선수 발굴과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반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더 많은 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 2의 새로운 도전과 지역 e스포츠의 약진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와 산업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게이머들과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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